감염 : 캔디다,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임질, 방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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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2-26 12:49 조회1,704회본문
○ 캔디다 질염
질염은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의 감염 또는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로 85~90%를 차지하고, 그 외 다른 종의 칸디다도 질염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 경우에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0~50%의 무증상 여성에의 질 및 외음부에서도 칸디다균이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50~75%에서 적어도 한 번은 앓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과는 다르게 성 매개 질환은 아닙니다.
질분비물에 대한 칸디다균 도말검사, 배양검사를 실시하여 칸디다균을 증명합니다.
질 분비물의 산도 검사를 시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도말검사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칸디다 질염이 의심되는 경우 배양검사를 꼭 실시해야 합니다.
○ 클라미디아 감염
클라미디아 감염은 박테리아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에 의한 요도, 자궁경부, 직장의 성전파 감염을 포함합니다.
또한 이러한 박테리아는 눈의 흰자(결막)와 인후를 덮는 막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우레아플라스마 및 미코플라스마 등 기타 박테리아도 요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박테리아의 고유한 유전 물질(DNA)을 탐지하는 검사를 실시하여 클라미디아를 진단합니다.
이때에는 보통 음경 또는 자궁경부의 분비물 검체를 사용합니다.
때때로 여성은 면봉을 사용하여 질로부터 검체를 채취하도록 요청받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 중 일부 유형의 경우 소변 검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검체 채취를 위해 환자에게 불편하게 음경에 면봉을 삽입하거나 골반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의사가 인후 또는 직장 감염을 의심할 경우, 해당 부위의 검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증
트리코모나스증은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라는 원충류에 감염되어 여성의 질 속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성교를 통해 전파되는 가장 흔한 성병 중 하나입니다.
가장 흔한 전염 경로는 성관계이지만, 손, 불결한 변기, 수건 등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 구강과 직장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한 균 도말 검사로 균을 확인하는 것이 트리코모나스증의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입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원인균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80~90%는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있더라도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종 다른 생식기 감염과 관련되므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 임질
임균(Neisseria gonorrhea)에 감염된 질환입니다.
임균은 우리 몸 여러 곳에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주로 요도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잘 일으킵니다.
이 때문에 성 전파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 성교를 하는 사람에게는 임질성 직장염을 일으키고, 구강 성교를 하는 사람에게는 임질성 인후염을 일으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임균이 혈류를 타고 다른 부위로 전파되어 발열, 특징적인 발진,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균에 감염된 임산부는 출산 시 아기에게 임질성 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① 임균은 임상적 문진과 이학적 검사(신체 검사)로 거의 90% 이상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은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 상대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임질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소변 검사를 합니다.
또는 감염된 부위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③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담당 의사에게 자신이 어떠한 성교(구강 성교, 질 삽입 성교, 항문 성교)를 했는지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④ 그람 염색, 균 배양 검사, 소변 PCR 검사 등으로 임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선균증
방선균증은 주로 혐기성 박테리아 악티노마이시즈 이스라엘리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감염입니다.
이 박테리아 종은 일반적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 편도, 장과 질 점막에 기생합니다.
가래, 고름, 또는 조직 검체의 배양과 검사, 때때로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후 가래, 고름 또는 조직 검체를 채취한 후 악티노마이시즈 이스라엘리와 같은 다양한 방선균 종을 확인합니다.
농양이나 감염 조직에서 검체를 수집할 때에는 바늘을 피부에 통과시켜 삽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의사들이 감염 부위에 바늘을 올바르게 배치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초음파조영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래, 고름, 또는 조직 검체에서 박테리아가 확인되면 진단이 확정됩니다.
때로는 영상 검사(X-선 또는 CT)를 하여 농양의 수, 크기 및 정확한 위치를 결정합니다.